“계좌가 왜 거기서 나와?”…박나래 매니저, 3천만 원 ‘꿀꺽’한 꼼수

단순한 감정싸움이나 갑질 논란인 줄 알았더니, 본질은 ‘돈’이었을까.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의 진흙탕 싸움이 ‘3천만 원 횡령 의혹’이라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며 새로운 형사 사건 국면을 맞았다.

19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행사비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 매니저 A씨는 지난해 7월, 브랜드 L사와의 계약 과정에서 소속사 ‘앤파크’가 아닌 자신의 개인 법인 ‘YYAC’의 통장 사본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단순한 정산금 미지급이 아닌, 의도적인 ‘계좌 바꿔치기’ 정황이다.

단순한 감정싸움이나 갑질 논란인 줄 알았더니, 본질은 ‘돈’이었을까.사진=천정환 기자
단순한 감정싸움이나 갑질 논란인 줄 알았더니, 본질은 ‘돈’이었을까.사진=천정환 기자

통상적으로 연예인의 행사 계약은 소속사 법인 명의로 진행되는 것이 불문율이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박나래와는 전혀 무관한 별개의 법인을 계약 주체로 내세웠다. 이는 업무상 과실로 보기 어려운, 다분히 계획적인 자금 유용 의도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박나래가 해당 브랜드의 팝업 행사에 참석하고 홍보까지 마친 뒤, 정작 그 대가인 3천만 원은 소속사가 아닌 매니저의 개인 주머니로 직행한 셈이다.

이번 횡령 의혹은 앞서 불거진 전 매니저들의 ‘갑질 및 부당대우’ 폭로와 맞물려 사건의 성격을 180도 바꿔놓고 있다. 당초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과 대리 처방 등을 주장하며 1억 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박나래 측이 “허위 사실을 빌미로 한 공갈”이라며 맞고소한 배경에는 이러한 구체적인 횡령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즉, 노동 문제로 포장된 갈등의 이면에 매니저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와 금전적 비위가 도사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나래는 지난달 뒤늦게 행사비 누락 사실을 인지하고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최근 경찰 조사를 마친 그는 자신이 겪은 피해와 매니저의 비위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는 매니저가 그 지위를 이용해 계약 단계부터 자금을 빼돌리려 했다면, 이는 단순한 횡령을 넘어선 심각한 배임 행위다. ‘가족 같은 사이’라는 연예계 매니지먼트의 허점을 파고든 이번 사건이 어떤 법적 결말을 맺을지, 이제 공은 수사기관으로 넘어갔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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