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현식이 세월의 무게를 털어놓은 가운데, 동료 배우 박은수가 최불암의 건강을 언급하며 걱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82세 임현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과거 출연했던 작품 대본을 정리하며 “팔십이 넘으니까 예전 대본들을 보면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담담히 말했다.
임현식은 ‘전원일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은수(80)를 만나 오랜만에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마주한 근황을 이야기하며 묵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박은수는 “이제 몇 분 안 계신 선배님들도 다 돌아가시려 하거나 상태가 안 좋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지금 최불암 선배님도 안 좋으시고, 하여튼 선배님들 건강이 다들 안 좋으셔서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임현식이 “우리가 자꾸 접으려 하지 말고 펴서 봐야 한다”고 말하자 박은수는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서로를 다독였다. 한 시대를 함께했던 동료 배우들의 대화에는 오랜 시간의 무게와 애틋함이 묻어났다.
최불암은 1940년생으로, 14년간 진행한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 최근 하차했다. 제작진은 당시 “든든한 후배에게 바통을 넘기고 싶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