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수 작가의 개인전이 에코락갤러리 주최로 서울 서초구 에코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번 전시는 강렬한 색채와 입체적 오브제를 결합한 양정수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작품에는 빨강과 파랑 등 대비가 강한 원색을 중심으로 원형 구조와 입체적 오브제가 결합돼 마치 작은 무대나 극장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장면이 펼쳐진다.
대표 작품인 ‘지혜의 원형극장’은 원형 무대와 커튼을 연상시키는 구성 속에 인형 오브제를 배치해 현실과 상상, 유희적 상징이 교차하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평면 회화 위에 실제 오브제를 결합한 방식은 작품을 하나의 ‘장면’처럼 느끼게 하며 관람객에게 색채와 공간이 만들어내는 강한 시각적 리듬을 전달한다.
양정수 작가는 에코락갤러리를 통해 발굴된 이후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확장해 왔다. 특히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LA Art Show에 연속 참여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팝아트적 감각과 조형적 실험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인형, 오브제, 원형 구조 등 다양한 요소를 화면 안에 배치해 현실과 상징 사이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강렬한 색채 대비와 리듬감 있는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직관적인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개인전은 그동안 축적된 양정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망하는 전시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조형 언어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