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성현이 뮤지컬 공연 당일 취소 논란과 관련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백성현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귀한 시간을 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특히 당일 초청되신 소방관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예정됐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공연은 당일 갑작스럽게 취소되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백성현의 제안으로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 약 1000명이 초청된 상태에서 별도의 공지 없이 공연이 취소되면서 관객들의 혼란과 불편이 이어졌다.
백성현백성현은 “저는 공연을 준비하는 입장이지만 작품에 참여하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이번 공연 파행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태의 배경에 대해 “현재 상황은 제작사와 배우들 사이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당한 권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동료 배우들의 고충도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 제 무대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다시 찾아주신다면 제 이름을 걸고 보답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89년부터 1990년까지 방송돼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한 동명의 M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작사 넥스트스케치가 무대 공연으로 재탄생시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