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 한 장이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9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11년 만에 남편 없이 혼자 시댁 간 한고은이 시어머니 보자마자 눈물 터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고은은 51번째 생일을 맞아 시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위해 직접 준비한 용돈과 손편지를 건넸다.
한고은은 조심스럽게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편지에는 “고은아 생일 축하해. 벌써 결혼한 지 10년이 됐네. 나는 늘 받기만 하고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사람들이 고은이와 영수 알콩달콩 사는 모습 보기 좋다고 하더라. 나도 예쁘고 좋은 며느리 봤다고 어깨가 으쓱하다. 항상 건강하고 아프지 말자. 사랑한다 고은아”라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편지를 다 읽은 순간, 한고은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곧 시어머니와 서로를 끌어안은 두 사람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슬픔이 아닌, 서로를 향한 마음이 쌓여 터진 ‘기쁨의 눈물’이었다.
평소 “고부 사이가 아니라 딸 같은 관계”라고 밝혀온 한고은의 말처럼, 두 사람의 모습은 가족 이상의 정서를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남편 신영수가 킹크랩을 들고 등장하며 분위기를 더했고, 동시에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실버버튼 인증서까지 도착해 또 다른 기쁨을 안겼다.
손편지 한 장에서 시작된 하루였다. 그리고 그 진심은 결국, 말보다 먼저 눈물로 전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