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다니엘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400억대 소송이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도 음악을 향한 열정과 멤버들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1일 다니엘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과 직접 작업한 데모곡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다니엘의 행보는 신중하면서도 단단했다. 지난 1월 개인 계정 개설 후 약 3개월 만에 전한 이번 근황은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교감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앞서 공개한 편지를 통해 “지나온 시간을 놓아주는 게 쉽지 않겠지만, 이제는 과거를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꿈과 마주할 날들에 집중하고 싶다”며 뉴진스 탈퇴 이후의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특히 멤버들을 ‘두 번째 가족’이라 칭하며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해, 팀을 떠난 뒤에도 이어지는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시켰다.
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언니이자 가수인 올리비아 마쉬도 나섰다. 올리비아 마쉬는 SNS에 “HAPPY DAZZI DAY”라는 글과 함께 다니엘과 찍은 다정한 투샷을 게재하며 동생의 홀로서기를 응원했다.
하지만 다니엘 앞에는 여전히 차가운 현실이 놓여 있다.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함과 동시에 431억 원 규모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을 제기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의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공개된 이번 데모곡은, 다니엘이 음악을 통해 대중과 다시 소통하겠다는 강력한 신호탄으로 읽힌다.
다니엘이 공개한 데모곡은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팬들은 “생일에 자작곡 선물이라니 너무 감동이다”, “431억 소송 꼭 잘 해결되길 바란다”, “언니랑 같이 있는 모습 보니 마음이 놓인다”, “다니엘의 새로운 장을 응원한다”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