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깻잎이 딸의 한마디에 복잡한 감정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TV조선 ‘X의 사생활’에는 이혼 7년 차 최고기와 유깻잎이 출연해 각자의 현재 삶과 속마음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기가 딸을 홀로 키우는 일상이 공개됐다. 능숙하게 머리를 묶어주고 식사를 챙기는 모습 속에서 싱글 대디로서의 현실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최고기의 여자친구와 딸의 관계였다. 최고기는 “육아 채널 PD이자 여자친구”라며 “딸이 7살 때부터 함께 지냈다. 처음엔 이모라고 불렀는데, 어느 순간 ‘엄마’라고 부르더라”고 밝혔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유깻잎은 이미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다시 마주한 순간 쉽게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서운하다기보다는 묘한 기분이었다”며 “기분이 나쁜 건 아닌데, 나 아닌 다른 엄마가 생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아이에게 늘 함께 있어주지 못하는 내가 오히려 아이를 슬프게 하는 존재 같았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그의 마지막 한마디였다. 유깻잎은 “지금 모습을 보니 (최고기가) 나보다 더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복잡한 감정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이혼 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아이를 사이에 둔 관계 속에서 여전히 이어지는 감정선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