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대세 배우 변우석을 사칭했다며 재치 있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해 화제다.
장성규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소송만큼은 피하고 싶다.. 사칭 죄송합니다. 여러분 사실 저는 변우석 배우가 아니고 그냥 변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자신과 변우석의 외모를 비교한 기사 캡처본으로, 장성규 특유의 넉살 섞인 면피성 고백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사칭 논란의 발단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 올라온 ‘변우석이 될 채비를 하라 (feat. 이사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를 만난 장성규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변우석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제작진이 “SNS 프로필 사진 바꿀 때 되지 않았냐”고 묻자, 장성규는 현재 프로필인 차은우(장은우)를 언급하며 “이제 변우석 배우로 바꿔보고 싶은 욕심이 난다. 물론 이분께 폐를 끼치면 안 되니까 그냥 변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사배는 “우리는 폐를 끼치는 게 아니라 팬심으로 하는 것”이라며 장성규를 독려했다.
장성규가 변신을 시도한 변우석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 이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변우석은 불꽃같은 마음을 숨긴 채 살아가는 비운의 왕족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장성규는 변우석의 날카로운 턱선과 깊은 눈매를 재현하려 애썼지만, 완성된 모습에 스스로 “그냥 변이다”라고 자폭하며 선 넘는 장선생다운 면모를 보였다.
장은우를 거쳐 이제는 변우석으로 거듭난 장성규의 거침없는 행보에 누리꾼들은 “소송 준비해야 할 듯”, “이사배 님 고생하셨다”, “정말 변(?)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