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와 눈물 교차한 ‘미스트롯4’ 콘서트, 남은 전국 투어의 유일한 숙제는? [솔직리뷰]

지난 25일과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미스트롯4 전국 순회 콘서트’는 방송의 화제성을 오프라인 무대로 성공적으로 이식한 현장이었다.

1층과 2층을 빈자리 없이 가득 채운 객석, 그리고 각 가수의 고유 색상에 맞춰 중앙 제어로 연출된 응원봉의 물결은 공연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가장 돋보인 지점은 방송 프레임을 벗어나 라이브 무대에서 입증한 톱7의 탄탄한 음악적 기량이다.

‘미스트롯4 전국 순회 콘서트’는 방송의 화제성을 오프라인 무대로 성공적으로 이식한 현장이었다. 사진=쇼당이엔티
‘미스트롯4 전국 순회 콘서트’는 방송의 화제성을 오프라인 무대로 성공적으로 이식한 현장이었다. 사진=쇼당이엔티

오프닝을 장식한 웅장한 ‘OVERTURE’에 이은 ‘홀려라’, ‘황진이’는 초반부터 관객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특히 방송 이후 불거졌던 우승자 홀대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듯, 진(眞) 이소나가 첫 솔로 무대로 ‘울고 넘는 박달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1위 가수의 권위와 공연의 중심을 확고히 다졌다. “데뷔 6년 차, 콘서트의 꿈을 이뤘다”는 이소나의 소감과 ‘안돼요 안돼’를 열창한 허찬미의 감사 인사, ‘만개화’ 무대 직후 홍성윤이 보인 눈물은 객석과의 끈끈한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냈다.

오프라인 콘서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는 유닛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이소나와 윤윤서의 ‘쓰리랑’, 길려원과 염유리의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 허찬미와 홍성윤의 ‘첫차’ 등 다채로운 조합이 쉴 틈 없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미스트롯4 전국 순회 콘서트’는 방송의 화제성을 오프라인 무대로 성공적으로 이식한 현장이었다. 사진=쇼당이엔티
‘미스트롯4 전국 순회 콘서트’는 방송의 화제성을 오프라인 무대로 성공적으로 이식한 현장이었다. 사진=쇼당이엔티

26일 공연에 이르러서는 첫날의 긴장감을 덜어낸 톱7 전원이 한층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진·선·미의 하이라이트 무대부터 앙코르곡 ‘강원도 아리랑’까지 웰메이드 트로트 공연의 기준을 충실히 따랐다.

스핀오프 프로그램의 분량 논란이나 톱7 확대 편성 과정에서 제기됐던 일각의 우려 역시 무대 위에서 해소됐다. 새롭게 합류한 윤윤서와 염유리는 각자의 솔로와 듀엣 무대에서 제 몫을 다하며 공연 레퍼토리를 풍성하게 만드는 기폭제가 됐다. 7인의 화합은 이들이 왜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그 자리에 섰는지를 스스로 증명한 결과물이다.

이번 서울 공연은 톱7 전원에게 고른 무대 기회를 배분하고 우승자를 예우하는 등, 앞선 갈라쇼의 편파성 지적을 수용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가수들의 역량은 이미 무대 위에서 차고 넘치게 증명됐다. 남은 도시 투어에서는 온전히 7명 가수의 검증된 기량과 밝은 에너지, 그리고 공정하게 설계된 무대에 집중하길 바란다. 그것이 등 돌렸던 일부 팬들의 아쉬움마저 완벽한 환호로 바꾸는 가장 확실한 흥행 전략이 될 것이다.

[MK스포츠 홍동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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