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누나 틈 ‘입양아’ 김재중, 군대까지 찾아온 친부 왜 거부했나(살림남)

아시아를 호령하는 ‘슈퍼스타’ 김재중이 절친한 동생 타쿠야의 일상을 보고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화려한 톱스타의 삶 이면에 숨겨진 지독한 가난과 복잡한 가족사를 딛고 일어선 그였기에, 타쿠야의 ‘강남 허세’는 조언을 넘어선 팩트 폭격의 대상이 됐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김재중이 타쿠야의 집을 방문해 생활 실태를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재중은 집안을 가득 채운 명품 박스와 위스키 공병, 그리고 형편에 맞지 않는 강남 거주 고집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시아를 호령하는 ‘슈퍼스타’ 김재중이 절친한 동생 타쿠야의 일상을 보고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아시아를 호령하는 ‘슈퍼스타’ 김재중이 절친한 동생 타쿠야의 일상을 보고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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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타쿠야를 향해 “강남에 사는 이유를 모르겠다. 네 욕심이고 전혀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며 냉정한 진단을 내렸다.

현재는 수백억 대 자산가로 알려진 김재중이지만, 데뷔 전 고시원을 전전하며 껌을 팔아 차비를 마련해야 했던 처절한 과거가 있었기에 그의 조언은 더욱 묵직하게 다가왔다. 겉모습에 치중하느라 내실을 다지지 못하는 후배를 향한 ‘진짜 형’의 매운맛 가르침인 셈이다.

이번 방송의 백미는 두 사람의 아픈 가족사 공유다. 김재중은 타쿠야의 복잡한 가정사에 공감하며, 본인의 ‘입양 일화’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4살 때 아들이 없는 집안으로 입양되어 8명의 누나 밑에서 자란 그는 데뷔 후 정상의 자리에 올랐을 때야 비로소 친부의 존재를 알게 된 비극적 서사의 주인공이다.

특히 김재중은 군 복무 시절 자신을 찾아왔던 친아버지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나도 용서할 그릇이 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심경을 고백했다. 과거 친부 측의 파양 무효 소송 등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픔을 겪었던 그가, 비슷한 상처를 가진 타쿠야에게 건네는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는 그 어떤 조언보다 날카롭고도 현실적이었다.

김재중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역술가를 동원해 타쿠야의 관상까지 낱낱이 파헤쳤다. ”초년운이 엉망진창이고 호구상의 느낌이 있다“는 역술가의 독설에 타쿠야는 말을 잇지 못했다. 김재중은 이 기회를 빌려 타쿠야가 허상을 쫓는 삶에서 벗어나 실제적인 변화를 꾀하길 바라는 초특급 솔루션을 제시했다.

슈퍼스타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입양과 파양, 그리고 친부와의 갈등이라는 모진 풍파를 견뎌낸 김재중. 그가 보여준 이번 독설은 단순히 후배를 깎아내리기 위함이 아닌, 본인처럼 길을 잃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인생 선배’의 외침이었다. 과연 타쿠야가 김재중의 진심 어린 ‘팩폭’을 받아들이고 갱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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