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횡령 사건 이후 1년째 직접 셀프 염색 중인 현실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황정음 유튜브 채널에는 ‘72세 아빠와 셀프염색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거울 앞에 앉아 직접 염색약을 꺼내 들었다. 그는 “2주만 지나면 흰머리가 다 올라온다”며 정수리를 공개했고, 빼곡하게 올라온 새치가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눈도 잘 안 보이고 흰머리도 너무 많아졌다”며 “스트레스가 머리로 오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탈모는 없어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특히 황정음은 “미용실 가격이 너무 비싸다. 제가 다니던 곳은 예약도 잘 안 된다”며 “그래서 집에서 직접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집에서 염색한 지 얼마나 된 거냐”고 묻자 황정음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횡령… 이후부터”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지난해 횡령 사건 이후 약 1년째 셀프 염색 중이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공개된 순간이었다.
이날 염색은 제주도에서 급히 올라온 아버지가 함께 도왔다. 황정음은 “부녀 합작 아바타 염색”이라며 웃었고, 아버지는 딸의 뒤쪽 머리에 직접 염색약을 발라줬다.
황정음은 “백발 되면 예쁠까 싶기도 하다”며 “좋다는 염색약은 종류별로 다 써본다”고 현실 고민도 털어놨다.
이후 공개된 집안 풍경도 생활감 넘쳤다. 냉장고만 3대였고, 황정음은 “엄마가 자꾸 음식을 넣어놔서 2년 전 음식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이어트 음식도 6개월째 냉동실에 있다”며 웃었다.
옥상으로 올라간 황정음은 “여자 혼자 애 둘 키우는 게 쉽지 않다”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애들이 너무 예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소속사는 사용 금액 전액을 변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