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승혜가 임신 중 처음 겪은 피비침 때문에 놀라 병원을 찾았다가 초음파 속 둥이 손가락을 보고 겨우 안도했다.
28일 김승혜 유튜브 채널에는 ‘피비침 때문에 병원 다녀왔어요…임산부 필라테스, 태동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승혜는 라디오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직후 갑자기 병원을 가게 된 상황을 털어놨다.
김승혜는 “화장실을 갔다 왔는데 피인지 갈색혈인지 모르겠는데 조금 묻어나왔다”며 “병원에 전화했더니 오늘 오는 게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평소와 다른 상황에 당황한 표정도 그대로 드러났다.
병원에서는 바로 태동 검사가 진행됐다. 침대에 누운 김승혜는 아직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태동 검사를 하자고 하니까 괜히 무섭더라”며 “배가 아프거나 뭉치면 버튼을 누르라고 하셨는데 전혀 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20~30분 동안에도 계속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승혜는 “이런 적이 처음이라 솔직히 너무 겁났다”고 했다. 다행히 의사는 폴립이 있는 경우 약간의 피가 묻어날 수 있다며 현재 상태는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가만히 있어도 피가 계속 흐르는 상황이면 위험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는 말에 김승혜도 그제야 안심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진행된 초음파 검사에서는 둥이 모습도 확인했다. 김승혜는 “우리 둥이가 손가락 다섯 개를 다 보여주면서 잘 있다고 하더라”며 웃었고, “정말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걱정으로 굳어 있던 표정도 초음파를 본 뒤 눈에 띄게 풀렸다.
다만 아직 태동은 느껴보지 못했다고 했다. 다음 주면 임신 20주차인데도 감각이 없어서 더 궁금하다고. 김승혜는 “보통 방울이 뽀글뽀글 올라오는 느낌이라고 하던데 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태동 느껴지면 어떤 기분일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독자들에게 “언제 처음 태동을 느꼈는지 알려달라”며 먼저 아이를 경험한 엄마들의 이야기를 궁금해했다.
김승혜는 “걱정한 것보다는 병원 잘 다녀왔고 둥이도 잘 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처음 겪는 피비침에 크게 놀랐던 만큼, 마치 ‘애 떨어지는 줄 알았다’는 말을 실감한 듯한 표정도 함께 드러났다.
한편 김승혜는 지난해 10월 코미디언 김해준과 결혼했다. 최근에는 태명을 ‘둥이’로 지은 이유에 대해 “남편 애칭이 뚱이라 귀염뚱이, 사랑둥이 의미를 합쳐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