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친오빠의 독특한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집 안에 뱀만을 위한 방이 따로 있을 정도라며, 그 곁을 지키는 새언니에게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고소영은 4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친오빠의 아내이자 네일 아티스트 권성희 씨와 만났다. 권성희 씨는 서인영, 보아, 태연 등 유명 연예인들의 네일을 담당해온 인물로 현재 네일숍을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칼국수집에서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고소영은 “새언니 유튜브 출연한다니까 오빠가 뭐라고 하더냐”고 물었고, 권성희 씨는 “웃던데요”라고 답했다. 이어 “오빠는 출연할 생각이 없대요?”라는 질문에는 “언니가 직접 물어보세요”라고 짧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고소영의 친오빠 이야기로 이어졌다.
고소영은 “우리 오빠 뱀 키우거든. 진짜 특이한 사람이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집에 뱀 방이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희 씨 역시 몇 마리를 키우는지 묻는 질문에 “저도 잘 모르겠어요. 너무 많아서...”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데 고소영이 진짜 고맙게 생각한 건 뱀이 아니었다.
고소영은 “뱀 방이 따로 있어. 그래서 모든 수발을 언니가 다 든다”고 말했다. 이어 “벌레 잡으러 가면 어떤 여자가 산에 같이 가주고 그러냐”며 새언니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권성희 씨는 별다른 내색 없이 웃었지만, 고소영의 말 속에는 오랜 시간 가족으로 지켜본 진심 어린 감사가 묻어났다.
이날 고소영은 권성희 씨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새언니가 되기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원래 우리 스타일리스트 크루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권성희 씨는 “아니다. 사실 남편을 먼저 알았다”고 말했다.
권성희 씨는 “제가 19살 때 일본 유학 시절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고, 두 사람의 인연이 생각보다 훨씬 오래됐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연애 사실이 들통난 계기도 의외였다.
고소영은 “어느 날 오빠 사진을 봤는데 여자 손톱이 보이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손톱이 너무 화려해서 엄청 노는 여자친구를 만나나 보다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후 오빠가 “너도 아는 애”라고 말하자 곧바로 권성희 씨를 떠올렸다고 털어놨다.
한편 고소영은 1972년생, 친오빠는 1971년생으로 한 살 차이의 연년생 남매라고 밝혔다. 이날 영상에서는 뱀방 이야기부터 일본 유학 시절 첫 만남, 그리고 손톱 하나로 들통난 연애 비화까지 가족들만 알 수 있는 오래된 이야기가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