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일 호황을 누리며 들썩이는 가운데,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방송인 미자의 주식 투자 근황이 팬들의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미자는 5일 자신의 SNS에 “미안합니다. 제가 샀습니다. 여러분들의 주식은 괜찮으신가요?”라는 글과 함께 현재 보유 중인 주식 계좌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자의 계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종목들을 포함하고 있었으나, 하락장과 맞물려 모든 종목이 예외 없이 하락한 ‘파란불’ 상태였다.
미자는 자신의 처참한 투자 성적표를 보며 씁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5년 전 주식 열풍이 불 때 꼭대기에서 매수했다가 반토막이 났었다”며 “다시는 주식에 손대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최근 장이 좋아지는 것을 보고 못 참고 재진입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그녀가 진입하자마자 하락세가 시작된 상황. 이에 미자는 스스로를 ‘인간 고점 판독기’라 칭하며 해탈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예능 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유쾌한 일상을 공유해온 그녀지만, 주식 문제만큼은 피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한 셈이다.
미자는 게시글 말미에 “왜 이렇게 떨어지는지… 다시 오를까요?”라며 팬들에게 절박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활발한 방송 활동과 더불어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던 미자의 인간적인 고충에 누리꾼들은 “미자 언니가 사면 떨어진다더니 진짜인가요”, “주식 호황 속 나 홀로 하락이라니 너무 웃프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까지도 다양한 방송 출연과 개인 콘텐츠 제작을 병행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오던 미자는 이번 투자 실패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능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