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연애 리얼리티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5’(이하 ‘하트시그널5’)가 출연진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으로 비상등이 켜졌다. 제작진은 논란이 불거진 지 3일 만에 입장을 내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9일 ‘하트시그널5’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일부 출연자 관련한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기된 사안을 매우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게재된 폭로 글로부터 시작됐다. 작성자는 ‘연애 리얼리티 출연자의 도덕적 검증 실패’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현재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A씨가 기혼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작성자는 A씨가 현재 상간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피고로 연루되어 있다는 주장을 펼쳐 파장이 일었다. 아울러 작성자는 A씨가 촬영 기간 중 기혼 남성과 만남을 가졌다는 취지의 구체적인 정황과 함께 이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하는 자료들을 제시하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현재 원본 글은 삭제되었지만, 해당 의혹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프로그램의 도덕성 검증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사태를 의식한 듯 방송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도 입장을 명확히 했다. 관계자는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해당 출연진의 방송 출연과 관련하여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사실 관계 확인 후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 경우, 수위 높은 편집이나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모두 삭제하는 이른바 ‘통편집’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가장 큰 가치로 꼽히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인 만큼, 이번 사태가 향후 방송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