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어머니를 향한 간절한 글로 많은 응원을 받았던 지 3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송윤아는 11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붉게 물든 석양이 내려앉은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었다. 검은색 상의를 입은 채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있었고, 또 다른 사진에서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환하게 웃고 있었다. 바닷바람에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순간까지 그대로 담겼다.
불과 3개월 전 남긴 게시물이 다시 떠올랐다.
당시 송윤아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한번만, 제 이름을 다시 불러주세요, 제발…”이라고 적었다. 사진에는 어머니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 채 이마를 맞대고 있는 송윤아의 모습이 담겼다.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어머니 곁을 지키며 남긴 짧은 글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 이후 처음 공개된 근황 사진에는 다른 분위기가 담겼다.
이번 게시물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 대신 석양이 내려앉은 바다와 웃음이 있었다. 송윤아는 바위 위에 서서 두 팔을 벌렸고, 하늘을 향해 고개를 젖힌 채 크게 웃었다. 한 장의 사진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뒷모습도 담겼다.
게시물을 본 팬들은 “웃는 모습 보니 반갑다”, “그때 글이 생각난다”, “계속 웃을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밝은 모습 보니 다행” 등의 반응을 남겼다.
지난 4월 “제 이름을 다시 불러달라”며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전했던 송윤아는 이번에는 별다른 말 없이 석양 앞에서 웃는 사진만 공개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