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동료들의 조문과 근조화환이 이어지고 있다. 김숙, 김동현, 양준혁을 비롯한 연예계·체육계 인사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15일 유족 측에 따르면 배기성의 부친인 故 배점용 씨가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근조화환이 하나둘 도착했다. 김숙, 김동현, 양준혁을 비롯해 임하룡, 고명환, 권영찬, 윤택, 이봉주, 허각, 원기준, 홍지민, 이희진, 김국진·강수지 부부 등이 고인을 추모하거나 근조화환을 보내 유족을 위로했다.
배기성은 한 달 전부터 폐혈증 증세를 보인 부친의 치료에 힘써왔으나, 끝내 전해진 비보에 큰 슬픔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를 찾은 이들은 유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고인을 기억했다.
오랜 시간 가요계와 방송계를 오가며 활동해 온 배기성의 인연도 빈소에 모였다. 직접 발걸음을 한 동료도 있었고, 일정상 방문이 어려운 이들은 화환과 메시지로 마음을 전했다. 장례식장 한편에는 각기 다른 이름이 적힌 근조화환들이 놓였고, 조문객들은 차례로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배기성은 1993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뒤 남성 듀오 캔의 멤버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내 생에 봄날은’, ‘가라가라’, ‘겨울이야기’ 등을 발표하며 사랑받았고, 최근까지도 방송과 공연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왔다.
조용히 마련된 빈소에는 이날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숙, 김동현, 양준혁 등 동료들의 위로 속에 유족들은 고인을 배웅할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됐다. 입관은 16일 오전 11시, 발인은 17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