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급성 골괴사 진단과 수술을 이겨내고 팬들 앞에 다시 섰다. 독립 이후 처음 연 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행복했어 또 보자”라는 인사와 함께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보아는 28일 자신의 SNS에 “행복했어 또 보자”라는 글과 함께 팬콘서트 현장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보아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그는 최근 심해진 무릎 통증으로 정밀 검사를 받은 뒤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았고, 수술과 회복에 전념해왔다. 급성 골괴사는 뼈로 가는 혈류 공급에 문제가 생겨 뼈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을 회복한 보아는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과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보아는 1986년생으로 2000년 1집 ‘ID:PEACE B’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K팝의 해외 진출을 이끈 대표 아티스트다. ‘No.1’, ‘아틀란티스 소녀’, ‘Valenti’, ‘Only On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25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이번 팬콘서트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 베이팔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처음 개최한 공식 팬콘서트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공연장에는 팬들의 떼창이 울려 퍼졌고, “서로라는 영원한 시간 속에 첫 번째로 새겨질 오늘”, “26년의 점핑보아 평생 너의 베이팔”이라는 슬로건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SM엔터테인먼트가 보낸 응원 화환 역시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무대 위에서 팬들과 호흡하는 보아의 모습과 공연을 마친 뒤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겼다. 팬들의 함성과 응원,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오랜 시간을 함께한 보아와 팬들의 변함없는 유대를 보여줬다.
앞서 보아는 공연을 앞두고 “이제 곧 두둥 담주에 만나”라며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고, 지난 27일과 28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팬콘서트 ‘2026 BoA FAN CONCERT [BoA the MIC]’를 열어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다시 만났다.
팬들은 “또 보자”, “건강한 모습이라 더 감동이었다”, “울컥했다”, “평생 응원하겠다”, “덕분에 행복했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보아의 새로운 출발과 무대 복귀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