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원희가 지인들과 30만원을 걸고 다이어트 대회에 참가했지만 기대만큼 빠지지 않는 체중에 답답함을 털어놨다.
김원희는 4일 자신의 SNS에 “동네 약국 다녀오다가 숲속까지 가게 만든 셀프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 지인들하고 다이어트 대회를 하고 있다. 두 달에 6kg을 감량해야 하고, 선입금으로 입회비 30만원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달 동안 6kg을 빼지 못하면 그 30만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기로 했다”며 “그 돈을 다시 받고 싶으면 반드시 6kg을 감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원희는 “한 달 정도 남았는데 2kg밖에 안 빠졌다. 마음이 조급해 죽겠다”며 “배는 항상 고픈데 좀 억울하더라”고 토로했다.
김원희는 간헐적 단식과 빠른 걷기, 식단 조절까지 병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5km 정도 빨리 걷고, 탄수화물도 안 먹으려고 노력하고 하루에 한두 끼만 먹고 있다”고 말했다.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이유로는 부종과 피로를 언급했다. 김원희는 “부종이 심한 스타일이다. 갑상선도 조금 안 좋고 내분비 계통도 고장이 나서 손가락도 항상 부어 있다”며 “반지도 넉넉히 14호를 낀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다이어트보다 제 앞길을 막는 건 집에서 틈만 나면 누워 있는 것”이라며 “집순이라 집 밖에 나오는 게 일이지만, 50대에 게으른 것을 벗어던지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원희는 1972년생으로 올해 54세다.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2005년 사진작가 손혁찬과 결혼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