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웃음을 배달하며 ‘코미디 스쿨어택’을 성료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삼성여자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코미디 공연 ‘코미디 스쿨어택’을 성료했다. 공연장을 벗어나 학교를 직접 찾은 코미디언들은 학생들과 함께 웃고 호흡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코미디 스쿨어택’은 청소년들에게 코미디 공연을 통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대표 사전 프로그램이다. 국내 인기 코미디언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웃음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KBS ‘개그콘서트2’에서 활약 중인 김병욱, 채효령, 강명선, 서성경이 출연해 관객 참여형 토크 콩트 ‘뭐라 말해줄까?’를 비롯해 ‘심곡파출소’, ‘군대’ 등 인기 코너를 선보이며 현장을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학생들의 반응에 맞춘 즉석 애드리브와 재치 있는 입담이 이어지며 공연 내내 강당 곳곳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홍인규 대외협력수석의 축하 영상도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부산의 사학명문 삼성여자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반갑쟈나. 오늘만큼은 마음껏 웃을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며 “오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홍인규 대외협력수석은 “스쿨어택을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으면 좋겠다“면서 ”오는 8월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공연뿐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내 눈을 바라봐! 동체시력 테스트’, ‘너 이름이 뭐니?’, 학생과 교사가 함께한 노래 맞히기 게임, 숏폼 챌린지 릴레이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학생들은 무대 위 코미디언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말미에는 가장 큰 웃음을 선사한 학생들에게 ‘웃음장학금’을 전달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코미디를 통해 마음껏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웃음이 가진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미디 문화 확산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지난 14년간 국내 최초,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코미디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9개국 5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부코페’는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총 89회차에 달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10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앞으로는 축제를 넘어 공연, 창작,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코미디 플랫폼(전용극장)을 구축하고, 신인 코미디언과 전문 인재를 꾸준히 발굴, 양성하는 것은 물론 코미디 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미디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 21일 개막해 8월 30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