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2년 동안 동고동락한 JTBC ‘이혼숙려캠프’를 갑작스럽게 떠나며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가 프로그램에 쏟았던 진정성 있는 행보가 재조명받고 있다.
16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2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이 끝난 직후 제작진이 자막을 통해 “22기가 오기까지 2년 동안 함께해주신 진태현 조사관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그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갑작스러운 작별 통보와 함께 이동건의 새로운 합류가 예고되면서 프로그램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하차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제작진과의 갈등설이 강하게 제기됐다.
특히 진태현이 갑상선암 투병 중에도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키며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해 왔기에, 매니저를 통해 하차 소식을 전달받았다는 점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프로그램 변화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이라며 세대교체를 위한 선택임을 강조했으나,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논란이 커지자 진태현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그간의 심경을 직접 드러냈다. 그는 “제 삶의 경험이 한정적이라 조언을 건네는 동안 늘 고민이 많았다”며 인간적인 고뇌를 털어놓았다. 이어 “25년 연예인 생활을 해오면서 그 어떤 촬영보다 진정성 있게 임했다”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이러한 그의 진심 어린 고백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다시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태현이 공감 어린 시선으로 중재자 역할을 해왔던 자리에, 실제 이혼을 경험한 이동건이 새 가사조사관으로 합류한다. 이동건이 부부들의 갈등 사연에 어떤 실질적인 조언을 건넬지, 변화를 택한 ‘이혼숙려캠프’가 새로운 국면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