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임신 중인 아야네가 첫째 딸 루희의 두 번째 생일을 맞아 케이크와 풍선, 가족의 웃음이 담긴 하루를 공개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는 17일 자신의 SNS에 두 살이 된 딸 루희의 생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가족사진에는 이지훈과 아야네가 루희를 가운데 세우고 활짝 웃는 모습이 담겼으며, 세 사람의 얼굴을 한 화면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장면이 시선을 붙잡았다.
루희는 연한 색 원피스를 입고 부모 사이에 서서 두 손을 귀 가까이에 올린 채 카메라를 바라봤다. 이지훈은 딸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웃었고, 아야네는 한 손에 토끼 인형을 든 채 루희를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뒤로는 ‘Happy Birthday’ 장식과 빨강·파랑·노랑 풍선이 펼쳐졌다.
케이크 앞에서는 또 다른 표정이 나왔다. 커다란 숫자 ‘2’ 풍선 아래 앉은 루희는 촛불이 켜진 케이크를 바라보며 두 손을 번쩍 들었다. 무지개와 별, 캐릭터 장식이 올라간 케이크 옆에는 토끼 인형과 선물 상자가 놓여 두 번째 생일의 생활감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생일 이벤트가 계획대로만 흘러간 것은 아니었다. 다른 사진에는 알록달록한 색종이가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자 루희가 입을 벌린 채 위를 올려다보는 순간이 포착됐다. 아야네는 “우리가 너무 낮게 설치해서 얼굴에 직격 테러 당함”이라며 딸이 놀란 당시 상황을 웃음 섞인 말로 전했다.
아야네는 하루 전 둘째 임신으로 몸이 무거워진 가운데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느낀 생각도 털어놨다. 그는 “내가 힘든 만큼 나를 도와주는 사람도 힘들었겠구나”라며 바쁜 촬영을 마친 뒤에도 곁을 지켜주는 남편 이지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지훈의 드라마 촬영장을 찾았던 일을 떠올리며 “없는 에너지를 끌어쓰고 몇 시간을 연속으로 촬영하는 모습을 봤다”며 “내가 몰랐던 힘듦 속에서도 남편은 말없이 묵묵히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아야네는 2021년 14세 연상인 이지훈과 결혼해 2024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첫딸 루희를 출산했다. 최근 두 번의 유산과 네 번의 배아이식 끝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