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하루 만에 안희연에게 빠졌다…신발 끈 묶어주며 시작된 짝사랑

하석진의 마음은 하루 만에 안희연에게 향했다. 걱정돼 먼저 연락을 건 데 이어 버스에서는 빈자리를 양보했고, 풀린 신발 끈까지 직접 묶어주며 감출 수 없는 설렘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이 한규림(안희연)에게 조금씩 마음을 빼앗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정적인 장면은 다음 날이었다. 같은 옷을 입고 다시 버스정류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또 한 번 커플로 오해받았다. 김무진은 “사람들이 진짜 커플인 줄 알겠다”고 혼잣말했고, 버스에서는 빈자리를 양보한 데 이어 풀린 한규림의 신발 끈을 직접 묶어주고 무거운 짐까지 대신 들어주며 자연스럽게 그의 곁을 지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이 한규림(안희연)에게 조금씩 마음을 빼앗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이 한규림(안희연)에게 조금씩 마음을 빼앗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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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연은 우연에서 시작됐다. 처음 만난 버스정류장에서 같은 옷을 입고 마주친 두 사람은 연인으로 오해받았고, 김무진은 낯선 사람에게도 먼저 다가가고 길에서 쓰러진 노인을 망설임 없이 돕는 한규림의 모습을 눈여겨봤다.

직장에서도 한규림은 김무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응급 상황에 놓인 사람을 돕느라 지각했지만 일에서는 누구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무례한 손님에게 상처받은 김무진에게 따뜻한 코코아를 건네며 위로했다.

특히 그는 “진상 손님이 음식에 머리카락을 넣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요즘은 인과응보 정산 시간이 짧아졌다”고 말하며 통쾌한 해결책까지 전했다. 따뜻한 배려와 당찬 성격은 김무진의 마음을 더욱 흔들었다.

하지만 김무진은 자신의 감정을 쉽게 인정하지 못했다. 그는 “좋아하진 않는데 계속 생각이 난다. 그런데 하루 만에 좋아하는 건 무리 아닌가”라며 혼란스러워했고, “내가 이렇게 빨리 사람한테 빠지는 캐릭터였나. 말도 안 된다”고 스스로를 부정했다.

결국 먼저 손을 내민 사람도 김무진이었다. 갑자기 자리를 떠난 한규림이 걱정돼 문자를 보내려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고, “아까 그러고 가신 게 걱정돼 연락드렸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자고 내일 보자”고 진심을 전했다. 한규림 역시 “잘 자고 내일 보자. 고맙다”고 답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한 걸음 가까워졌다.

한편 한규림은 동생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억울한 일을 대신 해결하며 가족의 버팀목 역할까지 감당하고 있었다. 반면 김무진은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어 두 사람의 현실은 뚜렷한 대비를 이뤘다.

신발 끈을 묶어주는 작은 배려에서 시작된 김무진의 짝사랑은 하루 만에 피어난 설렘이었다. 그러나 한규림이 짊어진 삶의 무게를 아직 알지 못하는 만큼, 서로 다른 현실을 살아가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사랑을 만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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