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과 남편 김재욱이 매일 아침 입을 맞추는 신혼집 침대를 무대로 과감한 결혼 1주년 웨딩 화보를 완성했다.
최여진은 27일 자신의 SNS에 “하루 같았던 일 년이 흘러 우리의 1주년 웨딩 화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촬영을 맡은 작가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남편과 맞은 첫 결혼기념일을 자축했다.
가장 먼저 시선을 붙잡은 것은 침대 위에서 완성한 밀착 장면이었다. 흰색 미니드레스를 입고 누운 최여진은 상체를 뒤로 젖혔고, 김재욱은 그의 얼굴 가까이 다가가며 실제 부부만이 만들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같은 침대 가장자리에 나란히 앉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기도 했다. 최여진은 다리를 길게 뻗은 채 남편의 손 위에 손을 포갰고, 김재욱은 편안한 자세로 곁을 지키며 결혼 1년 차 부부의 익숙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화보 속 침대는 단순히 촬영을 위해 마련한 세트가 아니었다.
두 사람이 실제로 생활하는 신혼집 침실로 보이며, 앞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된 공간과도 닮아 있다. 당시 김재욱은 최여진을 위해 해당 침대를 직접 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여진은 이 침대에 얽힌 부부만의 습관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 뽀뽀로 시작한다”며 먼저 일어난 사람이 편하게 입을 맞출 수 있도록 침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고, 김재욱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이를 인정했다.
매일 아침 모닝 뽀뽀를 나누던 침대가 1년 뒤 웨딩 화보의 가장 강렬한 무대가 된 셈이다. 연출된 사진이지만 두 사람이 실제 생활을 함께한 공간에서 촬영된 만큼, 포즈 곳곳에는 낯선 긴장감보다 오래 맞춰온 친밀함이 묻어났다.
침실에서 과감한 분위기를 보여줬다면 계단에서는 한층 짙어진 감정선을 꺼냈다. 검은색 드레스로 갈아입은 최여진은 계단에 앉아 김재욱과 손을 맞잡았고, 김재욱은 아내의 어깨를 감싼 채 얼굴을 바라봤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최여진이 창가에 나란히 앉은 김재욱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창밖 풍경을 배경으로 서로에게 기대 앉은 뒷모습은 침대 위 밀착 장면과 달리 차분하고 편안한 부부의 일상을 떠올리게 했다.
화보는 화려한 예식장 대신 침실과 계단, 창가 등 두 사람이 매일 마주하는 신혼집 곳곳에서 진행됐다. 침대에서는 과감하게 가까워졌고, 계단에서는 서로를 마주 봤으며, 창가에서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부부가 함께 보낸 1년을 장면마다 다르게 풀어냈다.
최여진과 김재욱은 지난해 6월 결혼했다. 김재욱은 가평에서 수상스키장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두 사람은 ‘동상이몽2’를 통해 결혼식 현장과 3층 규모의 신혼집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결혼을 둘러싼 일부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최여진은 방송에서 “불륜이 아니다. 김재욱 씨와는 이혼 이후에 만났다”고 강조했고, 김재욱 역시 전처와 별거한 뒤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억측에 선을 그었다.
당시 최여진은 일반인인 남편과 전처가 불필요한 시선에 놓인 상황을 걱정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여러 시선을 함께 견딘 끝에 결혼 1주년을 맞았고, 이번에는 가장 사적인 생활 공간에서 부부의 현재를 사진으로 남겼다.
첫눈에는 침대 위 과감한 밀착 포즈가 강하게 들어온다. 그러나 사진을 차례로 넘기면 매일 아침 입을 맞추던 침대와 함께 오르내렸을 계단, 나란히 앉아 밖을 바라보던 창가가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더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최여진과 김재욱의 1주년 웨딩 화보는 결혼식을 다시 연출한 사진에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실제 신혼집을 배경으로 가장 익숙한 일상을 꺼내 보이며, 결혼 1년이 지나도 여전히 신혼 같은 관계를 기록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