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로 구속된 이후 가석방된 가수 김호중이 심경을 고백했다.
김호중은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랑하는 아리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많이 보고 싶다. 이 한 마디를 전하고 싶어서 얼마나 많은 날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가석방 후 지난 한 달 동안은 제 시간이 2년 전에서 다시 이어지는 것만 같았다”고 털어놓은 김호중은 “그동안 해 왔던 일들을 하나하나 다시 꺼내 보고, 먼지가 내려앉은 기억들을 조심스레 털어봤다. 제가 없는 시간 동안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지 많이 생각했다. 긴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켜주시고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사함과 미안함이 함께 밀려온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호중은 최근 사명을 아트엠앤씨로 변경한 기존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이어간다. 그는 “제 과오로 인해 함께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기존 실무진과 계속 같이 가기로 결정하게 됐다. 저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분들인 만큼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고 그것이 제가 살아온 방식이자 살아갈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많이 생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반대편 도로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수감 생활을 하던 김호중은 지난 6월 30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당초 그는 11월 24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에 통과하면서 약 5개월 먼저 사회로 복귀했다.
한편 김호중은 2020년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최근 멜론 누적 스트리밍 50억 회를 달성하며 ‘골드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