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부모님과 두 딸까지 함께한 제주 여행의 웃음 섞인 가족 풍경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11일 자신의 SNS에 제주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가족사진 사이 가장 먼저 시선을 멈추게 한 건 남편 문재완과 나무 아래 벤치에 나란히 앉은 모습이었다. 이지혜는 문재완의 목에 팔을 두르고 몸을 가까이 기울였고, 문재완도 아내 쪽으로 다가가 입을 맞췄다.
둘만 떠난 여행은 아니었다.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또 다른 장면에는 이지혜의 부모님과 두 딸을 비롯한 가족들이 함께 자리했다. 부모님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모인 제주 가족여행에서 부부만 따로 남긴 사진이었던 셈이다.
이지혜는 여행을 두고 “두서없고 찍은 사진도 얼마 없지만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을 만큼 서로에게 집중하고 충실하고 즐거웠던 여행”이라고 적었다.
사진보다 더 생활감이 묻어난 건 그 뒤의 설명이었다. 그는 “엄마는 계속 설거지, 언니는 계속 육아(우리 딸들 케어)하느라 미안했지만ㅠ”이라며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이쯤 되어서 그런 것인가 대가족이 다툼없이(?)ㅋㅋ 만족스럽게 마무리된 여행”이라고 덧붙였다.
잠깐 찾아온 평화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지혜는 초등학교 2학년인 첫째와 6세 둘째를 두고 “자매의 엄마 쟁탈전(?)”이라고 표현했다. 첫째는 ‘노래방 찬스’, 둘째는 ‘다이소 털기’로 달랬다며 “평화가 잠시 찾아온 듯 하지만…”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 전쟁은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지 키워보신 자매맘들 희망을 달라고요!!!! ㅋㅋㅋㅋㅋㅋ”라고 덧붙여 두 딸을 키우는 현실적인 여행 후기도 남겼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2017년 9월 결혼해 장녀 태리와 차녀 엘리를 두고 있다. 이번 제주 여행에는 부모님과 자녀들까지 함께했고, 이지혜는 여행을 마친 뒤 “서로에게 집중하고 충실하고 즐거웠던 여행”이라고 직접 정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