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아이들을 위해 자신 있게 만든 참치 파스타에서 예상하지 못한 아들의 평가를 받았다.
11일 이민정의 채널에는 남편 이병헌과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참치를 활용한 초간단 요리가 공개됐다.
이민정은 참치 무조림찌개와 참치 오일 파스타를 직접 만든 뒤 아들에게 파스타를 권했고, 맛을 본 아들의 한마디에 예상하지 못한 표정을 지었다.
이민정이 아들에게 음식 후기를 묻자 돌아온 답은 “좀…야채가 들어가 있어가지고 별로”였다. 이민정이 파스타의 ‘킥’이라고 자신했던 양배추가 오히려 아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던 것.
더욱이 이 장면 직전 이민정은 자신이 만든 파스타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제작진이 “밖에서 직접 사 먹는다고 하면 가격이 얼마 정도면 적당할 것 같냐”고 묻자 이민정은 “3만8000원 정도 하더라도 사 먹겠다”고 답했다. 제작진이 “진짜 프리미엄 파스타”라고 놀라자 이민정은 “너무 비싸게 불렀나”라며 쑥스러워했다.
3만8000원도 아깝지 않다던 엄마의 자신감과 달리 아들의 평가는 야채 한마디에서 갈렸다.
이날 이민정은 “오랜만에 집밥 이 선생으로 돌아왔다”며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참치 요리를 소개했다. 그는 “제가 집에 없을 때에도 저희 남편과 아이가 손쉽게 먹을 수 있다. 저희 집에 놔두면 가장 많이 없어지는 것 중 하나가 참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치로 굉장히 간단하고 편안하게, 20분이라고 하면 좀 많게 느껴지니까 19분, 19분 안에 할 수 있는 참치 요리 한식과 양식을 해보려고 한다”고 특유의 말맛을 살렸다.
가족들의 입맛도 달랐다. 이민정은 “한식은 거의 대부분 저희 남편이 좋아하고, 양식은 아이들이나 제가 좋아한다”며 한식 메뉴로 생선조림 느낌의 참치 무조림찌개를, 양식으로는 알리오 올리오에 참치를 곁들인 파스타를 선택했다.
특히 참치 파스타에는 양배추를 넣었다. 이민정은 양배추가 들어가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고 짚었고, 참치 무조림에는 된장과 멸치액젓을 넣는 것이 ‘키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참치 파스타는 통마늘과 다진 마늘을 베이스로 요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완성된 파스타를 두고 어른과 아이의 입맛은 정확히 갈렸다. 아들에게 합격점을 받지 못한 이민정은 영상 말미 “지금 나는 약간 준우에게 합격점을 못 받아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반면 제작진은 양배추 때문에 오히려 훨씬 고급스러운 맛의 파스타가 됐다며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들은 유소년 농구선수로 활동 중이며 2024년 10월 서초체육회장배 꿈나무 농구대회에서 MVP 트로피를 받은 바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