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꿈나무들이 ‘코미디스트리트’ 무대에 오른다.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코미디 아카데미 1학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학기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가 개최된다. 특히 부코페는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코미디 인재를 발굴·양성하는 역할까지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부코페’는 2024년 동서대학교와 연계해 ‘코미디 연기’ 전공 과목을 개설했으며, BICF 조윤호 수석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윤호 수석은 지난 3월 4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15주에 걸쳐 1학기 강의를 담당했으며, 수강생들은 코미디 연기에 대한 이해와 실전 역량을 쌓으며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1학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부코페’ 기간 중 ‘코미디스트리트’ 무대에 올라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교실에서 배운 코미디 연기를 실제 관객 앞에서 선보이는 첫 무대인 만큼, 예비 코미디언들이 관객과 어떤 호흡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부코페’와 함께 성장한 개그 꿈나무들의 첫 무대가 어떤 웃음과 가능성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코미디 아카데미 2학기 강의가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동서대학교와 동아대학교에서 개설된다. 2학기 역시 BICF 조윤호 수석이 강의를 맡아 이론과 실습, 평가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애드리브와 즉흥연기’, ‘코미디 대사 전달법’, ‘콩트 코미디 제작’, ‘K-코미디의 역사’ 등 코미디언에게 필요한 기본기부터 실제 무대와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교육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BICF 조윤호 수석은 “코미디 아카데미 1학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뜻깊다.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무대에서 선보이는 만큼 ‘코미디스트리트’ 공연이 소중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2학기에도 실전 중심의 탄탄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코미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지난 14년간 국내 최초,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코미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코미디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9개국 5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부코페’는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총 89회차에 달하는 다채로운 무대로 10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는 오는 8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제14회 ‘부코페’의 키워드는 ‘레전드의 귀환’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