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유성(본명 유종수)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31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코미디언지부장 겸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는 유성의 가족을 대신해 비보를 전했다.
김학래는 “한국 코미디계에 산증인이 또 한 분 세상을 등지셔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 동료 희극인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예의를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성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회원번호 8번으로 이름을 올린 원로 코미디언이다. 협회 명단에는 故 구봉서가 1번, 故 송해가 2번으로 기록돼 있으며 남성남, 임희춘, 남보원, 이병희, 이상해에 이어 유성이 8번에 자리하고 있다.
회원번호 18번이었던 故 전유성도 지난해 9월 25일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전유성이 떠난 지 약 1년 만에 유성의 별세 소식까지 이어졌다.
KBS 코미디언으로 활동한 유성은 ‘청춘만만세’, ‘웃으면 복이 와요’, ‘유머1번지’, ‘명랑극장’, ‘주택복권’ 등에 출연했다. KBS ‘상쾌한 아침’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전국 일주와 ‘6시 내고향’ 장터 진행 등으로도 시청자들과 만났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월 2일 오전 6시 30분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