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즉흥 여행 논란 땐 언제고…‘나혼산’, 김신영 내세워 ‘계획 여행’ 정면돌파

방송 조작 의혹과 잇따른 해명 번복으로 거센 역풍을 맞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정반대의 콘셉트인 ‘계획형 여행’을 예고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일 ‘나 혼자 산다’ 공식 채널에는 ‘여행 투어 관광객 모집’이라는 문구와 함께 무지개 회원들의 유쾌한 모습이 담긴 홍보 사진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신영, 코드 쿤스트, 기안84, 이선민, 류혜영 등이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으며, MC 전현무가 흥에 겨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 조작 의혹과 잇따른 해명 번복으로 거센 역풍을 맞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정반대의 콘셉트인 ‘계획형 여행’을 예고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나혼산 SNS
방송 조작 의혹과 잇따른 해명 번복으로 거센 역풍을 맞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정반대의 콘셉트인 ‘계획형 여행’을 예고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나혼산 SNS
사진설명

제작진은 오는 4일 방송을 통해 “집순이 신영 회원님이 집을 나섰다! 그녀만의 루틴대로 따라가는 이번 여행”이라며 계획형 여행의 정석을 선보이겠다고 홍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계획 여행’ 카드가 싸늘하게 식어버린 시청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가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카자흐스탄으로 떠나는 콘셉트로 방송을 내보냈으나, 티켓 발권부터 렌터카 이용까지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된 ‘짜고 치기’라는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초기 “촬영 지원이나 협찬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일주일 전 티켓팅 정황 등이 지적되자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현장 진행 및 행정 절차 협조를 받았다고 입장을 번복해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다.

즉흥 여행의 진위 여부를 두고 홍역을 치른 ‘나 혼자 산다’가 김신영의 철저한 루틴이 담긴 계획 여행을 통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시청자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 혼자 산다’의 새로운 여행 티저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여전히 싸늘하고 냉소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조작 논란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또 뻔뻔하게 방송 홍보를 한다”, “즉흥이라더니 조작이었고 이번엔 계획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프로그램의 신뢰가 바닥을 쳤는데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출연자들은 죄가 없지만 제작진의 대처가 너무 실망스럽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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