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차기작 무산시키더니…MC몽, 김민종 고소 나흘 만에 ‘사과’

“고소 한두 번 당하냐”큰소리치던 그가 결국 백기 를 들었다.

배우 김민종의 칼끝 앞에 당당하던 가수 MC몽이 고소 나흘 만에 고개를 숙이며, 4개월간 연예계를 달군 폭로전이 급반전을 맞았다.

5일 MC몽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을 향한 공개 사과에 나섰다.

“고소 한두 번 당하냐”큰소리치던 그가 결국 백기 를 들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고소 한두 번 당하냐”큰소리치던 그가 결국 백기 를 들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의 친인척을 언급하며 김민종이 불법 도박 모임의 멤버이자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실명 폭로를 감행한 지 약 넉 달 만이다.

당시 일방적인 주장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그는, 김민종 측이 지난 1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정식 고소장을 접수하며 압박해 오자 초기와는 180도 다른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김민종 측은 이번 사태로 1988년 데뷔 이래 쌓아온 신뢰가 무너졌음은 물론,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건의 논의가 전면 중단되는 등 막대한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고소 직후까지만 해도 “고소 한두 번 당하냐, 별거 아니다”라며 여유를 부리던 MC몽이었으나, 불과 이틀 만에 분위기는 완전히 반전됐다.

이날 방송에서 MC몽은 김민종을 직접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누고 오해를 원만히 풀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민종이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용서해 줬다는 후일담을 전하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자체를 자신의 잘못으로 인정하고, 향후 어떤 비판 기사도 달게 받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불법 도박 의혹이라는 자극적인 폭로로 시작해 법적 공방 직전까지 치달았던 두 사람의 갈등. 강경하던 MC몽의 돌발 사과로 마침표를 찍게 될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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