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아내 정혜영과 결혼한 지 8001일째를 맞아 한쪽 무릎을 꿇고 직접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순간을 공개했다.
션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Will you run with me?(나와 함께 달릴래?)”라며 “혜영이하고 결혼한 지 8000일 그리고 1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션은 검은색 턱시도를 차려입고 정혜영 앞에 한쪽 무릎을 꿇었다. 화이트 미니드레스를 입은 정혜영이 한쪽 발을 션의 무릎 위에 올리자, 션은 고개를 숙인 채 아내가 신고 있는 운동화 끈을 직접 묶어줬다.
두 사람의 발에는 같은 민트·블랙 컬러의 운동화가 신겨 있었다. 턱시도와 화이트 드레스에 커플 운동화를 맞춰 신은 션과 정혜영의 모습에 “Will you run with me?”라는 션의 한마디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결혼한 지 8000일을 하루 넘긴 날까지 숫자를 세어 사진으로 남긴 모습에 댓글도 뜨거웠다. 한 누리꾼은 “다 계획이 있으셨네요”라고 반응했고, 다른 이들은 “전국민이 인정하는 완전 사랑꾼”, “앞으로도 8000일 더 쭉 행복하세요”, “정말 행복해 보여요”라며 두 사람을 축하했다.
특히 션이 정혜영의 발을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놓고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장면에는 “아내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느껴진다”, “진짜 예쁘고 선한 부부”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션과 정혜영은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부부는 결혼 후 오랜 기간 기부와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왔다.
‘나와 함께 달릴래?’라는 이날의 문구는 션의 실제 일상과도 맞닿아 있다. 션은 지난달 15일 열린 ‘2026 815런’에서 81.5km를 완주했으며, 당시 1만9450명의 러너가 함께했다. 박보검을 비롯해 진선규, 이영표, 김동현, 진태현, 권화운 등도 행사에 뜻을 보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