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스위스 시계 브랜드 미도와의 광고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지난달 27일 미도가 골드메달리스트 등을 상대로 제기한 계약금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인 미도의 청구를 전부 기각했다.
미도 측이 항소 기간이었던 10일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1심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미도는 2020년 12월 김수현과 첫 광고 모델 계약을 맺은 뒤 매년 계약을 연장해왔다. 2024년에는 9억원의 계약금을 지급하고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그러나 김수현이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사생활 의혹에 휩싸이면서 미도 측은 지난해 5월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계약까지 남은 기간에 대한 계약금 약 5억 7700만 원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미도가 주장한 계약 해지 사유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해 과거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김수현 측은 성인이 된 이후 만남을 가졌다고 반박했다. 또한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고인의 유족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김세의 대표는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김수현이 과거 미성년자였던 故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김수현 측이 고인에게 채무 변제 압박을 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김 대표가 증거로 제시한 사진 및 음성 파일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것이었으며, 메시지 대화 내역 역시 타인의 대화를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김 대표는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요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또한 김수현은 최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불송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