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하반기에도 tvN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K콘텐츠’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확장 및 재생산이 가능한 ‘이야기의 힘’으로 중무한 콘텐츠들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모든 준비를 마쳤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센터에서 tvN ‘크리에이터 톡 2026’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 BU장을 비록해 드라마)‘100일의 거짓말’ 장신애CP, ‘기프트’ 함승훈 감독, ‘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EP, 예능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PD, ‘보검 매직컬’ 박현주PD, ‘무쇠소녀단3’ 방글이PD 등이 참석했다.
2026년 tvN은 다양한 장르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청률·화제성·디지털·글로벌 등 콘텐츠가 소비되는 모든 접점에서 고른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2026년 평일 메인 시간대인 밤 9시 블록에서 전 채널 1위를 달성했으며, 1월부터 8월까지 월~금 밤 9시 블록에서 tvN의 메인 2049 타깃 평균 시청률이 전 채널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타깃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화제성 면에서도 주목할만하다. tvN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기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35주차에서 주간 화제성 TOP10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유일한 채널로 TV, OTT 통합 1위를 기록했다. 특히 TOP10에 진입한 드라마와 예능의 프로그램 수에서도 1위를 기록한 것은, tvN이 특정 프로그램 하나의 흥행을 넘어 꾸준히 상위권 화제성을 선보였다는 의미로 지속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상혁 BU장은 tvN 콘텐츠의 힘에 대해 “K콘텐츠’가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좋은 콘텐츠와 이런 콘텐츠를 알아봐 주는 좋은 시청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tvN은 2026년 하반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나누고, 계속 찾게끔 만들기 위해 하반기에도 각기 다른 재미와 소재들을 들고 시청자들의 취향 저격에 나서기 위해 나섰다.
tvN 콘텐츠는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라쿠텐 비키, 디즈니+, HBO Max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해외 시청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는 한편, 국제 콘텐츠 어워즈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tvN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에는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나의 유죄인간’ ‘기프트’ 예능프로그램 ‘무쇠소년단3’ ‘언더커버 셰프 스핀오프’ 등이 사람들 곁으로 찾아간다.
10월 19일 첫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물이다. “‘유죄인간’이라는 건 가만있어도 흔드는 사람이라는 밈성의 단어”라고 말문을 연 김호준 EP는 “처음에 ‘재벌 이야기’가 나올 때 항마력이 딸리지 않을까 걱정을했는데, 같지만 다른 맛에 대한 묘미가 있는 작품”이라며 “익숙한 맛과 익숙하지 않은 맛이 있으며, 채널에서 허락하는 BL코드도 있다. 전형적인 로코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맛이 있다”고 작품의 강점에 대해 언급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나의 유죄인간’은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가 접목된 작품이다. 타 작품과의 차별성에 대해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는 항상 소위 말하는 키갈이 이뤄지면, 즉 사랑이 완성되는 장면에서 맥이 빠지는 전개가 이어질 수 있는데, ‘나의 유죄인간의 경우’ 스릴러와 로맨스가 결합돼 있으면서 중간 이후에도 할 말이 많은 소재와 아이템이 많고 제작하는 입장에서 무기가 많은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tvN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물이다. “드라마로 만들어져야 할 이유가 많았다”고 말한 장신애 CP는 “믿고 보는 제작진의 작품의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대본으로 처음 접했을 때 이전에 봤던 시대극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설정과 요소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인제가 심은 밀정이 아닌 독립군이 적의 심장부에 심은 밀정이라는 점이 신선했고 저희 드라마 안에 한국어 안에 일어 영어 중국어 여러 언어들이 사용되는데, 언어적인 활용을 통한 서스펜스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차별화된 기획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100일의 거짓말’에 대해 “묵직한 감동과 울림이 있다”고 말한 장신애 CP는 “시대를 견뎌낸 분들의 희생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 오래 남겨야 할 이야기를 남겨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12월 5일 방송예정인 토일드라마 ‘기프트’는 불의의 사고 이후 남다른 능력이 생긴 프로팀 야구 코치가 아마추어 꼴찌팀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함승훈 감독은 “판타지적인 설정과 냉혹한 현실에 대한 온도 차, 그 안에서 울고 웃을 수 있는 성장기가 이 드라마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결국은 청춘 성장 드라마”라며 “선수들의 자신의 재능과 한계를 알아봐주는 감독과 함께 어디까지 이뤄낼 수 있는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농익은 김우빈의 매력과 함께 젊은 연기자들이 보여줄수 있는 싱그러움이 시청자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도 주목할만하다. 2026년 방송예정인 ‘무쇠소녀단3’는 이번에는 ‘쇼트트랙’에 눈을 돌렸다. ‘왜 쇼트트랙인가?’에 대한 질문에 방글이 PD는 “쇼트트랙은 누구나 손에 땀을 쥐면서 응원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국대들이 하는 경기를 보면 넘어질까 조마조마하고 추월했을 때 쾌감이 있는 경기”라며 “느껴지는 짜릿함과 어려움과 뜨거움을 잘 전달하면 재밌을 거 같아서 결정했다. 큰 이유 중 하나가 개인전도 있지만 계주전도 있다. 힘을 합쳐서 레이스를 완성하는 이야기가 새로운 이야기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의 목표에 대해 “당연히 개인전 출전도 있찌만, 최종 목표는 4명의 멤버들이 계주에 출전해서 생활체육대회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새로운 배우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보니 본인의 의지와 의욕이 중요한 부분이었다. 도전의 필요성, 운동과 한계에 부딪치려고 하는 배우들을 캐스팅하려고 했다”며 “먼저 한지현은 만난 그 어떤 배우보다 에너지가 좋다. 액티비티 활동도 너무 좋아하는 친구고 건강한 에너지가 있는 친구라면 어려운 도전도 잘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연우는 정반대의 결이자, 기존존에 없던 캐스팅의 결이자 도전적인 섭외였다. 운동을 잘 하고 해왔고 그런게 아닌 정말 집순이고 집에서 숨만쉬고 살았다고 본인이 말할만큼 거리가 있는 친구다. 본인이 변화하고 싶고 도전 에너지를 자기 삶에 끌어들이고 싶다고 해줬다. 초등학교 육상선수 출신이어서, 운동신경이 아예 없는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도전적인 마음으로 섭외했는데 지금 대활약을 해주고 있다. 성장스토리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들의 ‘주방 막내’ 위장 취업기를 다룬 ‘언더커버 셰프’는 스핀오프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본 시즌에서 스타 PD들이 막내로 위장해 해외 레스토랑의 막내 셰프로 잠입을 했다면, 이번 스핀오프에서는 셰프들이 함께 일했던 셰프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벌어지는 일들을 담을 전망이다.
홍진주 PD는 “셰프님들이 멀리서 찾아온 반가운 벗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부분이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셰프들이 전부 일정을 짰는데, 셰프마다의 캐릭터의 차이에서 오는 재미도 있고 지역 셰프들에게 오는 재미의 차이가 있다”며 “특히 청두 식당이 예사롭지 않으며, 권성준 셰프의 손님맞이에서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시즌2 제작에 대해서는 “스핀오프 제작에 정신이 없어서 확실할 수 없지만, 시즌1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시즌2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tvN 콘텐츠 뿐 아니라, K콘텐츠들이 글로벌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질문에 장신애 CP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고무적이고 힘이 많이 나는 건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가 글로벌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정체성을 가지고 ‘가장 한국적인 것에서 시작할 수 있구나’에서 힘을 받고 있다. 특정 시대나 장소를 시작점으로 하고 있지만, K드라마의 강점 중 하나가 인물 서사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디테일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기에 감정들 애환들은 어느 곳에서도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준 EP는 “저희가 듣기 가장 무서운 말이 ‘이게 말이 돼?’다. 개연성이라는 말이 있고, 몰입성도 중요하다. 그리고 이 몰입도의 핵심은 사람이고, 감정을 다루는 문제에 있어서 한국사람들은 능수능란하다. 어쩌면 ‘숨쉬 듯이 진부하다’고 보실 수 있지만, 그 부분은 가만히 생각해보시면 할리웃부터 시작해서 감정보다는 논리로서 설명하려고 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그림을 그리려고 한다”며 “체제에 순응하거나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권태롭게 사는 이들이 캐릭터도 많지만, 한국 사람들, 즉 K드라마의 캐릭터는 가만놔두지 않는다. 어떻게든 개선하려고 한다. 그 부분에서 아주 유전자에 새겨진 정서들은 절대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고 납득하려고 한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홍진주 PD는 드라마적 관점이 아닌 예능적 관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소재에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홍진주 PD는 “어떤 한 프로그램이 한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있느냐 없느냐 아닌가 싶다”며 콘텐츠의 확장에 대해서 언급했다. 함승훈 감독은 신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기프트’로 예를 들며 “개개인 선호하는 인물들이 있을 것 같다. 한 명 한 명 따라가면서 재생산 해주실 거 같다. 그 친구들이 어떻게 주목받고 2차 적으로 소비되고, 그들의 케미로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본 드라마에서 확산되고 확장되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