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장남 추무빈이 여자친구와의 365일을 기념하며 BBQ 치킨에서 시작된 첫 만남부터 지난 1년의 마음을 장문의 편지에 담았다.
추무빈은 29일 자신의 SNS에 “나의 공주와 365일”이라며 여자친구 예지와 함께 찍은 사진과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처음 예지를 봤을 때부터 왠지 모르게 예지가 내 인생에서 정말 특별한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 순간을 떠올렸다.
두 사람의 시작점은 뜻밖에도 치킨집이었다. 추무빈은 “처음 BBQ 치킨에서 일하고 있던 예지를 만났던 순간부터, 우리가 처음 데이트했던 날까지 나는 꼭 예지와 연인이 되고 싶었어”라고 고백했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은 365일로 이어졌다. 추무빈은 “예지를 향한 내 사랑은 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날부터 하루하루 더 커졌고, 지금도 계속 커지고 있어”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도 포토부스에서 얼굴을 맞댄 모습부터 야구장 데이트, 서로를 감싸 안고 거리를 걷는 모습까지 두 사람의 일상이 담겼다.
야구선수인 추무빈에게 여자친구가 어떤 존재인지도 편지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는 “내가 인생에서 최악의 야구 경기를 한 날에도 예지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고, 머릿속에 있던 모든 부정적인 생각들이 사라질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실제 공개 사진 중에는 두 사람이 나란히 야구장을 찾은 모습도 있었다.
이어 여자친구를 “가장 친한 친구이자 나를 웃게 해주는 사람이고, 나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자 내 전부”라고 표현한 추무빈은 “예지는 내가 ‘추무빈’일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야. 예지 덕분에 내 삶이 완전해졌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BBQ 치킨에서 처음 만난 순간을 꺼낸 편지는 두 사람의 미래로 끝났다. 추무빈은 “앞으로 우리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 예지가 내 곁에 함께 있다면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라며 “나는 예지를 사랑하고, 내가 죽는 그날까지 계속 사랑할 거야”라고 약속했다.
2005년생인 추무빈은 추신수와 하원미 부부의 장남으로, 현재 미국 오렌지 코스트 컬리지에서 야구선수로 뛰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