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이영이 남편 최원영과 결혼 12년 만에 처음으로 크게 부부싸움을 벌였다가 둘째 딸까지 울음을 터뜨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는 ‘이영&윤희 언니랑 대하 먹으러 간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심이영에게 “최원영 오빠랑 너무 잘 사니까 축복이다.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심이영은 “우리가 잘 싸우지는 않는다. 거의 안 싸운다”면서도 얼마 전 남편과 언성이 높아졌던 일을 꺼냈다.
심이영은 “결혼 생활 중 정말 소리소리 지르며 싸운 건 그날이 유일하게 한 번이었다”며 당시 집에는 둘째 딸 선율이만 있었다고 밝혔다.
부모의 싸움을 본 선율이는 놀라 울음을 터뜨렸다. 심이영은 “얘가 울면서 ‘엄마, 엄마가 가서 사과해’라고 계속 그러는 거야”라며 “‘왜 내가 사과해?’라고 했더니 ‘아빠는 사과를 안 하잖아’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심이영은 “집에서도 좀 더 무섭고 엄격한 사람이 아빠니까 아빠는 사과를 못 할 거라고 혼자 생각한 것”이라며 딸의 반응을 설명했다.
그런데 화가 난 최원영이 딸에게 뜻밖의 말을 꺼냈다. 심이영은 “오빠가 되게 화가 나서 ‘알았어, 선율아. 짐 싸!’라고 하더라”며 “혼자서는 못 나간다는 거지. 너무 웃기지 않아?”라고 웃었다.
심이영도 딸에게 “선율아, 너 아빠랑 갈 거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정작 자신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도 나도 내심 조마조마했다. 그런 말을 한 것도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부부싸움에 딸까지 끼어들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지만 결말은 예상 밖이었다. 심이영은 “근데 그러고 있다가 잘 자더라고”라며 남편과 딸이 잠들었다고 전했고, 황정음은 “싸움도 평온하게 하는구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