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싱가포르에서 올해 마지막 ‘더 시티’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19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BTS THE CITY ARIRANG – SINGAPORE’(이하 ‘더 시티 아리랑 싱가포르’) 개최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역대 ‘더 시티’ 가운데 가장 긴 기간 운영된다. 월드투어와 연계해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진 ‘더 시티’는 싱가포르를 끝으로 2026년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더 시티 아리랑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협력해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싱가포르의 주요 시설과 관광 명소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도심 전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관광청은 “단일 아티스트와 협력한 도시 전역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 특별한 경험을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더 시티 아리랑’의 동남아시아 첫 개최는 세계적인 IP를 유치한 싱가포르의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주요 기관과 관광시설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리저브(Mandai Wildlife Reserve)를 비롯해 싱가포르 국립 미술관,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 센토사 개발 공사(Sentosa Development Corporation), 칼랑 그룹(The Kallang Group) 등이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관은 싱가포르 곳곳에서 진행되는 ‘더 시티’ 프로그램에 함께할 예정이다.
‘더 시티’는 아티스트의 음악과 이야기를 도시의 주요 공간에 접목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열리는 도시의 랜드마크를 신보 ‘아리랑’(ARIRANG)의 콘셉트로 꾸며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방탄소년단의 컴백과 함께 서울에서 시작해 라스베이거스, 부산, 런던, 뉴욕 등으로 개최 지역을 확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19일 대만 가오슝 공연을 시작으로 ‘BTS WORLD TOUR ‘ARIRANG’’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싱가포르에서는 12월 17일과 19일, 20일, 22일 총 4차례에 걸쳐 내셔널 스타디움(NATIONAL STADIUM)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이번 아시아 투어의 단일 지역 공연 가운데 가장 많은 회차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