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또 구설수…구성환 번지점프 안전 논란에 노동부 진정 [MK★이슈]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배우 구성환의 번지점프 장면을 놓고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고용노동부에 관련 진정신고서 제출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혼자 산다’ 번지점프 촬영 현장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의 산업안전 진정신고서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구성환의 번지점프를 보조한 현장 직원에게 적절한 추락 방지 조치가 마련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촬영 장소와 시설 운영사업주, 현장 직원의 고용관계 등을 파악하고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사업주의 안전조치 의무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배우 구성환의 번지점프 장면을 놓고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고용노동부에 관련 진정신고서 제출 사실이 알려졌다. / 사진 =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배우 구성환의 번지점프 장면을 놓고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고용노동부에 관련 진정신고서 제출 사실이 알려졌다. / 사진 = ‘나 혼자 산다’ 캡처

작성자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진정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산재예방감독과에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 조사 착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지인과 함께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구성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구성환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번지점프에 성공했지만, 방송 이후 현장 직원의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구성환이 뛰어내린 직후 현장 직원이 발판 앞쪽으로 이동해 구조물을 짚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곳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번지점프 이용객뿐 아니라 현장 직원에게도 적절한 안전장비와 추락 방지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번지점프 과정에서 줄이 현장 직원의 발에 감기거나 발을 헛디디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웠다.

다만 촬영 각도나 구조물의 특성상 방송 화면에 담기지 않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어, 일부 장면만으로 현장 직원의 안전장치 착용 여부나 별도의 추락 방지 설비 설치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 가운데 ‘나혼산’은 앞서 방송 조작 의혹으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지난 8월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편을 두고 조작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최근에는 촬영 허가 과정에서 사전 대본을 공유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자료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 촬영 허가 공문을 보내기 위해 작성한 가이드라인 자료”라고 해명했다.

방송 조작 의혹에 이어 현장 안전 문제까지 제기된 가운데, 이번 진정신고서 제출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실제 조사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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