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30년 차’ 장윤주, 13년 전 샤론 스톤 소환…의자 위 다리 번쩍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30년간의 활동 기록을 공개한 가운데, 13년 전 의자에 앉아 다리를 얼굴보다 높이 치켜든 파격적인 화보가 다시 등장했다.

31일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에서는 1997년 데뷔부터 2026년까지 모델과 배우로 활동해 온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연도별로 공개됐다.

특히 2013년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에서 촬영한 흑백 화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윤주가 30년간의 활동 기록을 공개한 가운데, 13년 전 의자에 앉아 다리를 얼굴보다 높이 치켜든 파격적인 화보가 다시 등장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윤쥬르’
장윤주가 30년간의 활동 기록을 공개한 가운데, 13년 전 의자에 앉아 다리를 얼굴보다 높이 치켜든 파격적인 화보가 다시 등장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윤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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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장윤주는 챙이 넓은 검은 모자에 몸에 붙는 검은 상의와 짧은 체크무늬 하의를 입고 의자에 앉아 있다. 한쪽 다리는 바닥을 향해 내리고, 다른 쪽 다리는 얼굴보다 높이 번쩍 들어 올렸다.

발끝에는 하이힐 대신 밝은색 운동화를 신었다. 운동화 밑창이 화면 위쪽까지 올라갈 만큼 다리를 높게 뻗은 모습이다.

의자에 앉아 과감한 자세를 취한 장윤주의 모습은 1992년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 스톤이 선보인 유명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다만 샤론 스톤이 의자에 앉아 다리를 바꿔 꼬았다면, 장윤주는 한쪽 다리를 아예 높이 치켜들어 자신만의 포즈를 완성했다.

이러한 표현은 이후 화보에서도 이어졌다.

2019년 ‘보그 코리아’ 화보에서는 코르셋 형태의 의상에 발레 토슈즈를 신고 양손을 허리에 올린 채 포즈를 취했다.

2025년 사진 프로젝트에서는 검은 의상과 스타킹, 하이힐 차림으로 의자에 몸을 걸쳤다. 상체는 바닥을 향해 낮추고 한쪽 다리는 뒤로 길게 뻗은 채 다른 다리를 높이 들어 올렸다. 12년 전 의자 화보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영상에는 모델뿐 아니라 배우로 활동해 온 장윤주의 변화도 담겼다. 2015년 영화 ‘베테랑’에서 야구방망이를 든 모습에 이어 2020년 영화 ‘세자매’에서는 금발 단발머리로 변신한 장면이 등장했다.

30년의 기록에서 다시 만난 브랜드도 있었다.

1998년 장윤주는 패션 브랜드 ‘주크(ZOOC)’ 광고에서 짧은 머리를 감싸 쥔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18살 무렵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28년이 흐른 2026년, 같은 브랜드의 촬영에서는 선글라스와 긴 코트를 걸친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다.

장윤주는 “제가 98년도에 주크 모델이었는데”라며 오랜 시간 모델로 활동해 온 과정을 돌아봤다.

그는 트렌드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야 했고, 그 변화를 약 30년 동안 이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살 무렵 함께했던 브랜드와 46살이 된 지금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장윤주는 자신의 모델 인생과 주크가 걸어온 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주크도 나도 그렇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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