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했다!…‘한준수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하주석 쐐기타+전상현 6OUT 세이브’ KIA, 삼성 4-2 제압→PO 2승 2패 [PO4]

‘호랑이 군단’ KIA가 기사회생했다.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균형을 맞추며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끌고갔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PO 4차전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4-2로 격파했다.

이로써 KIA는 전적 2승 2패를 만들며 시리즈 균형을 맞추게 됐다. 정규리그에서 3위(79승 2무 63패)를 마크한 이들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4위 LG 트윈스(78승 1무 65패)를 3경기 만에 제친 뒤 PO 1차전까지 잡아냈다. 이후 연달아 두 경기를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이날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5차전은 11월 1일 삼성의 홈 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진다.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KIA 한준수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KIA 한준수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7회말 2사 1, 3루에서 KIA 하주석이 한 점 더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7회말 2사 1, 3루에서 KIA 하주석이 한 점 더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8회초에 등판한 KIA 전상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8회초에 등판한 KIA 전상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KIA 김도영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KIA 김도영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반면 삼성은 좋았던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정규리그 2위(83승 3무 58패)로 PO에 직행해 1차전에서 패한 뒤 2~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IA는 투수 제임스 네일과 더불어 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2회초 김영웅의 우전 안타와 강민호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류지혁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1, 2루에서 삼성 류지혁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1, 2루에서 삼성 류지혁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단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4회초 김영웅의 좌전 안타와 강민호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가 완성됐지만, 류지혁, 이재현이 삼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위기를 넘긴 KIA는 4회말 경기 균형을 맞췄다. 김도영의 중전 2루타와 나성범의 사구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한준수가 3루 라인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KIA 한준수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KIA 한준수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그러나 KIA도 리드를 잡지는 못했다. 5회말 박재현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1루수 디아즈의 포구 실책과 김도영의 좌전 안타로 2사 2, 3루가 연결됐으나, 카스트로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숨을 고르던 삼성은 6회초 다시 앞서갔다. 1사 후 최형우가 비거리 105m의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6회초 1사에서 삼성 최형우가 KIA 곽도규를 상대로 또 다시 앞서가는 솔로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6회초 1사에서 삼성 최형우가 KIA 곽도규를 상대로 또 다시 앞서가는 솔로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일격을 당한 KIA였지만, 6회말 웃지 못했다. 김선빈, 한준수의 연이은 내야 안타로 1사 2, 3루가 완성됐으나, 하주석이 바뀐 투수 이승민에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김태군의 사구로 2사 만루가 이어졌지만, 대타 김호령이 좌익수 플라이로 고개를 숙였다.

KIA는 이 아쉬움을 7회말 털어냈다. 1사 후 김도영이 땅볼을 친 뒤 상대 3루수 김영웅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하자 카스트로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나성범의 삼진과 김선빈의 우중간 안타로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한준수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폭발시켰으며, 하주석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7회말 1사에서 삼성 김영웅 3루수가 KIA 김도영의 타구를 실책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7회말 1사에서 삼성 김영웅 3루수가 KIA 김도영의 타구를 실책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7회말 2사 1, 3루에서 KIA 한준수가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7회말 2사 1, 3루에서 KIA 한준수가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다급해진 삼성은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KIA 마무리 전상현을 넘지 못했다. 그렇게 KIA는 시리즈 균형을 맞춘 채 대구로 향하게 됐다.

KIA 선발투수 네일은 82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곽도규(0.1이닝 1실점)-조상우(승, 1.2이닝 무실점)-전상현(세, 2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전상현은 6아웃 세이브를 올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한준수(4타수 3안타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하주석(4타수 1안타 1타점), 김도영(5타수 2안타), 카스트로(4타수 1안타 1타점), 김선빈(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은 승부처였던 7회말 나온 김영웅(3타수 2안타)의 포구 실책이 너무나 뼈아팠다. 강민호(3타수 2안타), 최형우(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류지혁(3타수 1안타 1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페덱(5.1이닝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이 ‘호랑이 공포증’을 털어낸 것이 위안거리였다.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8회초 1사 만루에 등판한 KIA 전상현이 삼성 이재현을 병살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29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8회초 1사 만루에 등판한 KIA 전상현이 삼성 이재현을 병살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삼성 선발 페덱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3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삼성 선발 페덱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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