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바인즈 “아버지에게 성적인 학대 받았다” 주장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지연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바인즈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성적인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아만다 바인즈(28)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성적인 학대를 받아 정신적 고통 받았다는 내용의 글들을 게재했다.

아만다 바인즈는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말해야겠다”라며 첫 트윗을 남겼다. 그 후 몇 분이 지나지 않아 그는 여러 개의 단문의 글을 연속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아만다 바인즈. 사진=TOPIC/Splash News –해외
아만다 바인즈. 사진=TOPIC/Splash News –해외
그는 “아버지는 내가 어린 시절 항상 나를 못생겼다고 하며, 언어적으로 또 성적으로 학대했다”, “아버지는 나를 악몽 같은 삶에 살게했다”, “아버지는 내 앞에서 수도 없이 혼자 애무했다. 나는 아버지가 붙잡혀 가기를 바라며 아버지의 행위를 녹화했다”, “아버지가 체포돼서 남은 일생동안 감옥에 살기를 바랬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이런 근칙적인 행동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신고하지 않았다” 등의 글을 통해 아버지가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만다 바인즈는 “오늘 변호사를 만나 아버지를 가처분 신청할 것이다”, “불행하고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것이다”며 “나는 미치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아만다 바인즈는 11일 이 글들을 모두 삭제하고 “나의 아버지는 그런 일을 절대 한 적이 없다. 내 뇌 속의 마이크로칩이 이런 말들을 하라고 시켰다”라고 이 전에 한 주장을 철회했다. 그러나 아만다는 “하지만 아버지는 내 머릿속에 칩을 넣은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덧붙여 전 세계의 팬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이에 아만다 바인즈의 어머니 린은 변호사를 통해 “아만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나의 남편 릭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아만다의 주장에 반박했다. 또한 린은 “남편은 최고의 아버지이자 남편이다. 그는 아만다와 다른 자녀들을 절대 학대한 적이 없다. 이런 비난은 정말 끔찍하다. 아만다의 정신 상태가 현재 정상이 아니라 이러한 주장을 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후 아만다 바인즈의 부모는 아만다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앞서 퇴원 명령을 받고 2년간 보호감찰 명을 받았던 그가 다시 정신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것이다.

아만다 바인즈는 지난달 28일 음주운전하다가 적발돼 체포됐으며 최근 돌연 약혼을 발표한 바 있다. 아만다 바인즈의 이러한 행보에 그의 부모는 당시 한 매체에 “우리는 아만다의 행방을 모른다. 약혼 소식에 대해서도 언론을 통해 접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만다 바인즈는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쉬즈 더 맨'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최근 음주운전과 마약 복용, 극심한 성형수술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비난 받고 있다.

[leejeeyun9@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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