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연예팀] 일본에서 리우올림픽 소식을 잠재울 대형사건이 터졌다. 국민그룹이라 불렸던 SMAP(스맙)이 해체를 선언한 것. 멤버들 간의 의견충돌설까지 번지며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14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주요언론은 일제히 SMAP의 해체 소식을 전했다. 올림픽 경기가 한창인 순간에 속보로 이들의 해체 소식이 등장할 정도였다. SMAP는 일본의 국민그룹으로 알려진다. 지난 1월 해체설이 불거졌지만 일본 국민들의 반대로 인해 봉합된 바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SMAP은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해산한다. 다만 멤버들은 해산 후에도 쟈니스 소속사에 남아 개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기다려주는 분들을 위해 그룹 활동을 잠시 쉬는 것도 생각했지만, 해산하고 싶다는 일부 멤버들의 의견이 있어 이런 선택을 하게 됐다"라며 "해체를 반대하는 멤버도 있지만 다섯 명 모두의 뜻이 맞지 않아 해체한다"고 설명했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폐를 끼쳐 드려 죄송했다"라며 "이 같은 결과에 이르게 된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사과했다. 다만 사과에도 불구하고 해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기무라 타쿠야는 "이번 그룹 해체에 대해 솔직히 정말 분하다"며 "25주년 라이브나 그룹 활동 모두 5명이 모이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삼키는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고 원하는 일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