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 조선판 ‘개념남’ 등극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37회에서는 외지부(현재의 변호사)로 나선 옥녀(진세연 분)의 성공적인 변론으로 살인 누명을 썼던 지천득(정은표 분)이 무죄 판결을 받고,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 장본인인 민동주(김윤경 분)-정막개(맹상훈 분)가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원은 지천득이 옥녀의 변론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는 모습을 지켜보고 큰 희열을 느낀다. 더욱이 소소루의 기녀 채선(이지선 분) 아비의 억울한 사연을 듣고 난 뒤 외지부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

이어 태원은 과거 외지부를 했던 자를 만나 “난 외지부를 다시 시작할 것이오. 외지부를 조직하고 양성하는 것은 내 오랜 꿈이었소”라며 외지부를 육성할 것을 천명하고, 그에게 “당신이 익힌 법률과 송사 기술을 새로 조직할 외지부들에게 가르쳐달라”며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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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부를 다시 양성한다 해도 곧 옛날처럼 쫓겨나고 말 겁니다. 결국엔 나리께도 해가 미칠 것”이라고 만류에도 태원은 “그건 내가 책임질 일이오. 당신은 신경 쓸 것 없소. 도와주시오”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옥녀의 완벽한 변론 뒤에 태원의 공이 있었음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청신호가 드리워졌다. 자신이 직접 외지부를 하겠다는 옥녀에게 태원이 “내가 과거에 외지부를 하던 자를 만나 어떻게 변론을 할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건의 경우 누가 진짜 범인인지를 밝히기보다 지서리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에만 변론하거라”라고 조언했고, 이 같은 조언이 실제 재판에서 유효하게 작용했다.

태원은 정난정(박주미 분)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기 위해 정난정 상단의 운송 루트를 모두 막는 등 그동안 숨겨왔던 발톱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 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모험 사극이자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으로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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