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1990년대 후반 청아한 목소리로 눈길을 끈 가수 이소은. 그는 현재 마이크 대신 법전, 무대 대신 법정에 오르고 있다.
1일 오후 SBS ‘영재발굴단-아빠의 비밀’을 통해 공개된 이소은의 최근 모습은 가수 시절과는 180도 달라져있었다.
2012년 변호사로 변신한 이소은은 현재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ICC 뉴욕지부에서 ICC 국제상업회의소 부의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사진=SBS
말이 변호사이지,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소은은 “9월에 입학해서 6주 후 첫 시험을 봤는데 제일 낮은 섬수를 받았다. 그때 펑펑 울었다. '힘들게 로스쿨에 입학했는데 이러려고 내가 여기에 왔나? 이렇게 능력 없는 사람인 줄 몰랐다' 이런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때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건 부친 덕분이었다. 부친은 “네가 잘할 때만 사랑하는 게 아니다. 너의 전부를 사랑해”라는 내용이었다.
이소은은 “아빠는 'Forget about it'이란 말을 많이 하셨다. 앞을 보고 나가라는 것이다. 항상 뒤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준 아빠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