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배우 강동원이 친일파인 외증조부 이종만에 대한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응분을 샀다.
이에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YG는 "소속 배우 강동원과 관련한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일부 게시물 삭제 요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YG는 해당건에 대해 "지난 2월27일 맥스무비 사이트에 누촐된 배우 인적 사항 관련 게시물의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 부분 발견돼, 맥스무비 측에 확인 후 게시물 삭제 요청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에서는 문제의 게시물이 한 개인의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 미디어-포털-블로그 등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대리인 자격으로 대응했다"고 뒷얘기를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강동원의 외증조부인 이종만의 과거 행적과 강동원 측의 게시물 삭제 의혹을 보도했다.
강동원은 2007년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가 이종만이다. 예술이다"라며 존경을 표한 바 있는데, 10년 뒤 이종만의 존재를 감추려는 듯한 행동을 하며 원성을 샀다.
다음은 YG 엔터테인먼트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인 강동원과 관련한,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일부 게시물 삭제 요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
YG는 지난 2월 27일 영화 미디어 맥스무비 사이트에 노출됐던 ‘배우 인적 사항’ 관련 게시물의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 부분 발견돼, 맥스무비 측에 확인 후 게시물 삭제 요청을 하게 됐습니다.
맥스무비 측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개인 회원이 제작해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콘텐츠로서, 매체 로고 또한 개인이 임의로 사용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때문에 맥스무비 측은 문제를 파악하고 즉시 삭제했습니다.
더불어 소속사에서는 문제의 게시물이 한 개인의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 미디어·포털· 블로그 등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대리인 자격으로 대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포털 사이트 규정 상, 게시물에 언급된 당사자 이름으로 요청서가 발송됐고,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
현재 강동원은 외증조 할아버지와 관련, 직접 확인한 내용이 부족해 아직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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