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6일 발생한 강원 강릉 삼척 대형 산불이 밤새 이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새벽 5시25분쯤에는 경강로 주택 밀집지역과 관음2리로 불길이 확대됐다.
이날 새벽 5시30분 산림청, 군부대, 소방헬기 등 모두 20대의 헬기가 이륙해 산불진화에 나섰다. 공무원 1342명, 의용소방대 600여명 등 2157명의 인원도 진화에 투입됐다. 오전 8시에는 군 병력 2943명도 진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강릉시청 앞에 설치된 강릉 현장지휘본부는 밤새 이어지는 산불에 대응하며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강릉지역의 피해현황은 성산면 18채, 홍제동 12채 등 가옥 30채와 산림 30ha가 불에 탔으며 311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강원도 강릉 성산면 어흘리 산불 현장.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하지만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전 9시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바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거세질 것으로 예보되 산불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하자 때마침 연휴를 즐기러 강릉 지역을 찾았던 방문객들이 영동고속도로 등이 통제되자 우회길을 통해 빠져 나오느라 일대 교통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6일 오전 11시42분쯤 발생한 삼척시 도계리 점리 산불 진화 작업에도 오전 5시30분부터 소방헬기 11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했다. 지금까지 산림 10ha와 가옥 1채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계읍 늑구2리 마을회관에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한 소방당국은 밤새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진화 등에 나섰으며 날이 밝자 소방, 경찰, 공무원, 군병력 등 1000여명을 투입 불길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