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손현지 기자] 양동근이 정글에서 딸 조이를 떠올리며 방송 중에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에서는 생존에 도전한 양동근, 김병만, 조정식이 함께 섬 순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해가 빨리 진 탓에 세 사람은 생존지로 복귀하지 못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생존지를 떠난 세 사람은 대나무를 사용해 불을 피워야만 했다.
사진=양동근 인스타그램
불씨를 살리기 위해 김병만이 “애 다루듯 하면 된다”고 조언 했다. 세 아이의 아빠 양동근은 육아 경험을 떠올리며 결국 불씨를 살려냈다.
조정식은 "역시 아이가 셋이라 그런지 굉장히 잘하신다. 조이라고 생각하라"고 양동근을 칭찬했다. 그 말에 양동근이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양동근은 고개도 들지 못하고 감정에 복받쳐 서럽게 흐느꼈다. 김병만과 조정식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알고 보니 양동근이 눈물을 보인 이유는 딸 조이의 사고 상황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몇 달 전 조이가 갑작스러운 호흡 정지를 일으켰다. 당시 양동근은 '정글의 법칙' 지난 시즌인 와일드 뉴질랜드 편에 합류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 사고로 출연이 불발되기도 했다고 직접 밝혔다.
양동근은 "아내가 무너졌다. 나도 너무 울고 싶었지만 울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는 표출할 수 없었던 슬픔이 정글에서 터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양동근의 가슴 짠한 사연은 오는 11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