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손현지 기자] 중화권 인기 배우 유덕화와 주리첸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대만 영화 평론가인 마이뤄위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덕화(56)와 주리첸(51)이 오랫동안 숨겨왔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마이뤄위에 따르면 당시 홍콩 연예계에는 조직폭력배 개입이 만연했다. 유덕화 역시 조직폭력배로부터 B급 영화 출연을 강요받았다. 유덕화가 당시 조직폭력배에게 "여자친구 주리첸이 어디 사는지 안다"는 협박을 받기도 했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사진=유덕화 공식 홈페이지
유덕화는 어쩔 수 없이 연인인 주리첸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B급 영화에 강제로 출연해야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을 조직폭력배로부터 지키기 위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억지로 연인 관계를 숨기며 지낸 것이다.
유덕화가 연인이자 아내 주리첸의 존재를 인정한 건 주리첸의 부친상 장례식장에 참석하면서부터였다. 당시 유덕화는 사위로서 장례식장에 참석, 주리첸을 위로하며 본인이 그의 남편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마이뤄위는 전했다.
유덕화는 2009년 주리첸과 연인이 된 지 24년 만에 주리첸의 존재를 팬들에게 정식으로 공식화했다. 당시 유덕화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얻기 위해 주리첸과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유덕화의 비밀결혼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었다.
유덕화는 홍콩 TVB 공채 배우로 데뷔한 뒤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주리첸은 말레이시아 미인대회 출신이며 1985년부터 유덕화와 연인 관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