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家, 등장부터 ‘일촉즉발’(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배우 최수영이 위기를 넘어 더 큰 위기를 맞이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차리는 남자’에서 이루리(최수영 분)는 남자친구 봉명태(이시언 분)의 외도와 아빠 이신모(김갑수 분)의 취업압박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루리는 회사 면접을 보지 못하고 좌절한 나머지 봉명태의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봉명태가 다른 여자와 자고 있는 모습에 이루리는 “저 여자 뭐야? 너 설마 바람피운 거냐”고 따져 물었다.

‘밥상 차리는 남자’ 사진=‘밥상 차리는 남자’ 방송캡처
‘밥상 차리는 남자’ 사진=‘밥상 차리는 남자’ 방송캡처
그러나 봉명태는 오히려 “직업 폭망, 얼굴도 폭망이다. 나 같으면 한심하고 쪽팔려서 진작에 떠났겠다”라며 큰소리쳤다. 이어 그의 내연녀도 “이 수준에 들이대는 거 보면 양심도 없다”며 이루리를 무시했다. 슬픔에 잠긴 이루리는 옥상으로 올라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루저인생이다”라고 오열했다. 이어 “그래 이번 생은 망했어”라며 삶을 비관했으나, 때마침 날아온 신문내용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신문에는 삶을 비관해 옥상에서 뛰어내린 취준생 때문에 지나가던 행인이 즉사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이루리는 “나 죽자고 살인자가 될 수는 없다”며 “한 번뿐인 내 인생 끝낼 수 없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백수 바보 딸 필요 없다”는 아빠 이신모(김갑수 분)의 말에 이루리는 “죽을 결심이면 무엇인들 못 하겠냐”며 꿈꾸던 제2의 인생을 펼치기로 마음먹었다.

반면 이루리가 없는 사이 이신모와 홍영혜(김미숙 분)는 졸혼선언으로 파란만장한 앞날을 예고했다. 정년퇴임식을 가진 이신모는 “마누라들 나대는 거 꼴불견”이라며 홍영혜의 참석을 만류했다. 또한 갱년기로 힘들어하는 홍영혜에 “혼자만 갱년기냐”며 “나는 사타구니에 곰팡이 나도록 그 뜨거운 나라에서 가족들 위해 일했다”고 면박을 줬다.

이어 이신모는 아들 이소원(박진우 분)과 며느리 하연주(서효림 분)와 식사자리에서 “벌써 퇴임이라니 세월이 정말 빠르다”라며 “이정도면 가장으로서 백 점 아니냐”고 뿌듯해했다. 이에 이소원과 하연주는 “정말 존경스럽다. 백 점 만점에 백 점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특히 이신모는 홍영혜에 “당신한테 위로받고 싶다. 나 백 점 맞지?”라며 넌지시 물었다. 이어 크루즈 여행권을 꺼내 “이런 남편 없다. 나 따라나서라”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그러나 홍영혜는 “당신하고 크루즈여행 같이 안 갈 것이다”라며 졸혼 계약서를 내밀었다. 이에 노발대발한 이신모가 “돈을 안 벌어다 줬어? 손지검을 했어? 머슴처럼 부려먹다가 퇴임하니까 이제 나 몰라라 하냐”며 호통을 쳤다. 홍영혜도 “당신 만족 위해서 산 것 아니냐? 당신 눈치를 보고 살아온 것은 가족들이다”라고 맞받아쳐 신경전을 예고했다.

방송말미 최수영은 새로부임한 팀장인 정태양(온주완 분)과 만남에서 악연관계가 밝혀져 해고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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