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현우, 독신주의도 깨버리게 만든 결혼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이현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90년대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현우의 인생사가 그려졌다.



이날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인 가수 이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연습실을 방문한 이현우는 "전직 가수로 살아오다 맛집 블로거라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이젠 무대에 서야 하지 않을까 싶어 (단독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콘서트를 준비하는 이유를 전했다. 또한 그는 "사실 무대가 무서웠다. 젊었을 때의 무대 에너지와 시너지, 엣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이젠 나이를 먹어서 표현할 수 있는 게 다양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또한 이현우는 "예전에 '살찌면 음악 할 생각하지마. 자제 못할 정신으로 어떻게 음악을 하겠어'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무척 마른 상태여야 했다"라며 "그러다보니 정신이 날이 서있고 날카롭고 예민하고 소리지를 때 힘과 시니컬함이 묻어났다. 강박처럼.."라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날 이현우는 자신은 원래 독신주의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 안 하려고 했다. 그냥 혼자 살 작정이었다. 총각 때는 한 사람을 만나서 죽을 때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만났을 때 그 정도 감정이 아니라면 고통이다 싶었던 거다"고 결혼을 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이현우는 "아내는 쾌활하고 심할 정도로 밝다. 완전히 반대인 사람 만나니 좋다"고 털어놓으며 "결정적인 계기는 다리가 예뻤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현우는 2009년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9살, 7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데뷔 27년차 이현우는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쵝느에는 맛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분야를 넓혀가고 있으며, 2007년 4월 16일부터 꾸준히 라디오 DJ로 활약중이다.



이에 이현우는 마지막으로 "아이들이게 친구 같은 아빠, 아내에게 애인같은 남편이 되고 싶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좋은 가장이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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